‘오뚝이’ 이다연 선수가 폭염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뒷심을 앞세워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다연 선수는 김수지 선수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지난해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날 강원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다연 선수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5번 홀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고, 18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끝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연 선수는 K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고, 역대 17번째 10승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은 이다연 선수는 시즌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순위에서도 모두 상승세를 탔습니다. 올 시즌 준우승 두 차례와 3위 한 차례로 아쉬움을 삼켰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갈증을 풀며 다시 한 번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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