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 감독이 연장 11회말 정수빈의 3피트 라인 아웃 판정으로 경기가 끝나자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한 상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규정상 맞는 판정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더그아웃에서는 정수빈이 그대로 지나가는 장면처럼 보였고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던 만큼 그렇게 경기가 끝나면 안 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1일 잠실 LG전은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박찬호의 내야땅볼과 함께 2루주자 정수빈이 3피트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나오며 그대로 종료됐습니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4심 합의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3피트 라인 위반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 판정은 유지됐습니다.
김 감독은 2일 경기 전에도 “화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경기 양상을 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며 “규정대로라면 맞는 판정이지만, 더그아웃에서는 정면으로 보여 다른 판단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심판진의 판단 구조를 이해한다면서도, 팀 입장에서는 끝내기 기회가 남아 있던 순간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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